
삼국지 8. 솥발처럼 갈라선 천하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는 후한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유비 위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조조는 나쁜 인물, 간사한 인물로 묘사하고 손권은 능력 없는 중립적인 인물로, 유비는 어지고 대의를 내세우는 인물로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문열은 다른 역사적 사실과 비교를 하면서 유비보다는 조조에 치우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번 8권까지도 유비 보다는 조조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 8권의 특징은 삼국지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이 죽게 되는 것이다. 주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 촉, 오. 3국으로 뚜렷하게 세력을 형성하다. 책에는 기술되어 있지 않지만 역사적으로는 유비의 촉이 가장 적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어서 위(조조)의 4분에 1, 오(손권)의 2분에 1..

삼국지 7. 가자 서촉으로 적벽대전 이후 역사의 중심 인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유비가 세력이 커짐과 더불어 새로운 인물들도 모여들기 시작한다. 유비 곁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장군 5명은 오호대장군이라 칭하고 여기에는 관우, 장비, 조운, 황충, 마초를 의미한다. 관우, 장비의 경우 삼국지의 시작부터 등장한 인물이고, 조운과 황충은 책의 중반 부터 그리고 마초는 이번 7권에 소개되었다. 마초는 조조와의 싸움에서 계속 이기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조조의 꾀에 넘어가서 대패를 하고 유비에게 달려가 항복한다. 비록 항복한 장수이지만 7권 이후 유비 편에 서서 맹활약을 하게 된다. 군사로서는 제갈공명과 방통이 있다. 유비가 홀로 쫓기다 사마휘를 만나 큰 깨달음을 얻었고 사마휘가 말한 복룡과 봉추가 바로 제갈공명과 방..

내가 어렸을 때 국민학교(초등학교)에 다닐때 학교에서 가는 소풍과 수학여행, 극기훈련 등은 매우 중요하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저마다 멋을 부리고 슈퍼에서 과자를 사고, 김밥 도시락을 가지고 갔다. 지금이야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김밥이지만, 당시에 김밥은 소풍때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였다. 아버지께서 당시에 소풍을 가는 나에게 빌려주시곤 하던 것이 바로 Rollei 35 S 필름카메라이다. 정확한 생산연도는 언제인지 모르나, 79년에 구입하였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40년전 일이다. 둘째 딸이 아이폰이나 디카가 아닌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여기 저기 집을 뒤져보니 당시 사용하던 Rollei 35 S 카메라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살펴보았다. 이 카메라는 100% 수동이다. 필름 카메라도 ..

삼국지 6. 불타는 적벽. 제갈공명의 가세로 유비의 세력은 점점 체계를 잡아가고 싸움에서도 지략을 통해 효율적으로 승리를 거두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손권과 조조의 세력에 대항하기에는 세력이 너무 미약하며, 특히 조조는 자신의 경쟁자로 유비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틈나면 유비를 제거하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갈공명은 손권과 조조가 서로 싸우게 하여 양쪽을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손권에게 가서 조조에게 항복하기 보다는 싸우기를 권하는데 이것이 유명한 적벽대전이다. 삼국지 관련 영화, 드라마, 만화 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사건이 적벽대전인 관계로 이 책에서도 거의 1권에 걸쳐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특히 6권은 적벽대전을 설명함과 더불어 적벽대전 이후의 내용도 함께 다루는데 6권의..

삼국지 5. 세 번 천하를 돌아봄이여 1권부터 4권까지 많은 영웅호걸들과 에피소드들이 등장하지만 주인공은 조조이다. 조조의 뛰어난 지략과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능력, 그리고 과감한 결단력이 지금까지 중심 인물로 만들었다. 이문열의 평역에 의하면 조조는 간사한 인물이라기 보다는 삼국지 연의가 워낙 유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조조를 안 좋은 쪽으로 많이 묘사했다는 주석을 달아 놓고 있다. 4권까지 이사람 저사람에 의지해서 시간만 보내던 유비가 5권부터는 서서히 세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중요한 인물로 나타난다. 조조에게 다시 대패를 한 유비는 형주 유표에게 의지하게 된다. 이로써 공손찬 -> 여포 -> 조조 -> 원소 -> 유표 에게 의지하는 말그대로 여기 저기 자신의 필요에 의해 빌붙는 인물이 되고 만다..

삼국지 4, 칼 한 자루 말 한 필로 천리를 닫다. 삼국지를 읽으면 누구나 관심있어하는 유비, 관우, 조조는 여전히 주변에서 겉도는 인물이고 주인공은 여전히 조조이다. 조조의 세력은 더욱 커지고 누구나 조조가 천하를 통일할 것 같은 생각을 할 정도로 세력이 대단하다. 주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조조에게서 도망쳐 서주로 간 유비는 세력을 키우다 조조와 싸우고 크게 패해 원소에게 투항한다. 관우는 유비의 처와 자식을 구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조조에게 투항하고, 조조를 돕다가 유비의 생사를 확인한 후 유비를 찾아 간다. 이 때 탈출하면서 혼자서 조조의 6 장수를 죽인다. 뿔뿔이 흩어졌던 관우, 장비, 유비가 다시 만난다. 손견을 뒤이은 손책이 병으로 죽고, 손권이 나라를 물려 받는다. 원소와 조조의 싸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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