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삼국지 6. 불타는 적벽.

 

제갈공명의 가세로 유비의 세력은 점점 체계를 잡아가고 싸움에서도 지략을 통해 효율적으로 승리를 거두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손권과 조조의 세력에 대항하기에는 세력이 너무 미약하며, 특히 조조는 자신의 경쟁자로 유비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틈나면 유비를 제거하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갈공명은 손권과 조조가 서로 싸우게 하여 양쪽을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손권에게 가서 조조에게 항복하기 보다는 싸우기를 권하는데 이것이 유명한 적벽대전이다.

삼국지 관련 영화, 드라마, 만화 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사건이 적벽대전인 관계로 이 책에서도 거의 1권에 걸쳐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특히 6권은 적벽대전을 설명함과 더불어 적벽대전 이후의 내용도 함께 다루는데 6권의 주인공은 손권의 장수인 주유이다. 적벽대전에서 조조는 100만 대군의 숫자를 너무 믿어서 계속 실수를 하게 되고 그에 비해 주유는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세작을 보내고 거짓 항복을 하면서 승리를 위해 다가간다. 특히 제강공명의 계략과 도움으로 싸움을 이기게된다.

주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주유 제강공명을 죽이기 위해 화살 10만개를 3일만에 만들라고 명령한다. 제갈공명 조조에게 싸움을 거는척 해서 화살을 쏘게하고 10만개가 넘는 화살을 확보한다.
  • 손권의 명을 받고 조조에게 간 방통, 배들을 쇠사슬로 묶는 것을 권한다.
  • 제강공명, 서북풍에서 동남풍으로 바람을 바꾸게 하고, 화공으로 조조 대군을 무찌른다.
  • 관우, 도망치는 조조를 살려준다.
  • 조조와 주유가 싸우는 틈을 타, 유비 형주, 양양, 남군을 얻는다.
  • 손권 vs 유비 : 유비를 죽이기 위해 동생과 혼사를 진행하지만 여동생만 뺏기고 죽이지는 못한다.
  • 제갈공명이 주유를 겨분하게 만들어 화병으로 죽게 만들다.

이문열의 평역에 의하면 적벽의 사건이나 주유가 적벽대전 이후 조조와의 전쟁에서 패하고 제갈공명의 꾀에 넘어가서 화병으로 죽게 되는 대목을 언급하며 역사적으로는 허구에 가깝거나 다소 과장된 면이 많다고 한다.

아무래도 삼국지 연의가 후한 중심을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유비와 제갈공명을 높이기 위해서 그와 적이 되는 인물들을 깎아 내리지만, 주유도 굉장히 훌륭한 지략가이자 무관임을 설명하고 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