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11 어제는 날이 맑아 기대하였으나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비만 오지 말라고 속으로 기도하며 올랐다. 이제 눈이 녹기 시작해서, 1월의 그 많은 인파들은 사라졌고 여유 있게 등반이 가능하다. 영실 코스로 가고 싶었으나 여전히 주차장 입구에서 통제를 하는지라 등산 거리가 늘어나는 관계로 오늘은 어리목 코스로 올랐다. 7시에 도착하여 등반을 시작했다. 집 앞 김밥집에서 사온 소고기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먹지만, 물을 가져오고 국물을 처리하는 등의 불편함을 하고 싶지 않아 계속 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 날씨가 어중간하게 흐려서 한라산을 올랐다기 보다는 그냥 운동을 했다는 기분이다. 다음에 올 때는 날씨가 좋기를...

2022.01.21(금) 영실 코스로 윗세오름에 올랐다. 내가 좋아하는 한라산 등반 코스로, 특히 겨울에는 하얀 눈이 봄에는 붉은 철쭉이 멋진 곳이다. 이번 겨울에도 윗세오름에 가기 위해 방문했다가 처음으로 엄청난 인파와 차량에 놀랬다. 아마도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등반하는 것이 관심을 받았는데 그 여파인 것 같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제주도 여행자가 많아진 영향도 있을 것이다. 영실-윗세오름 이용시 주차는 "영실 매표소 주차장" 혹은 "영실 탐방로 입구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대부분 후자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어디에 주차하느냐에 따라 등반 시간을 편도로 50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실 매표소에 주차하는 경우는 12인승 이상 버스를 이용한 단체 ..

1주일만에 다시 제주에 와서 영실 - 윗세오름을 올랐다. 지난주에는 홀로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올랐다.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였다. 수 없이 많이 제주에 오면서 이렇게 좋은 날씨는 처음이다. 윗세오름을 오르면서 북쪽으로 추자도와 전라도 땅가지 보일정도로 가시거리가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 앞을 나섰는데 날씨가 환상적으로 좋다. 오늘 영실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대가 되는 하늘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한쪽을 보고 있길래 가보니 노루 3마리가 있다. 한마리씩은 본적이 있지만 엄마 노루와 아기 노루 2마리 총 3마리가 함께 다니는 것은 처음 봤다. 가까이서 보니 노루가 참 예뻤다. 댕댕이 느낌도 나고.

2020-09-13 계속 비가 오는 중에 이 날만 반짝 하고 날이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화창한 날씨임을 확인하고 영실로 향했다. 몇일간 계속 비온 뒤라 상쾌하고 시원함을 느꼈지만 중간 중간 어두워지기도 하고 비도 살짝 와서 장시간 산행은 하지 못했고 짧게 윗세오름까지만 갔다 왔다. 갑자기 날이 흐려지고 가시거리가 떨어졌다. 비올것에 대비 안했기에 살짝 불안했지만 일단 계속 진행했다. 역시나 언제 와도 멋진 곳이다. 힘들지 않고 장시간 산행하지 않아도 올수 있어서 참으로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날씨가 살짝 오락가락 했지만 비가 많이 온뒤라 상쾌하고 쾌적한 산행이였다. 계단 구간이 아닌 곳은 바위가 많이 젖어 있어 미끄러워서 조심 조심 천천히 갔다 왔다.

5박 6일의 일정으로 제주에 왔는데 첫날은 밤비행기로 왔고, 돌아갈때는 새벽비행기이니 벌써 이틀이 빠진다. 그리고 나머지 4일 중에 하루는 해야할 일이 있었다. 결국 나에게 온전히 허락된 시간은 3일이다. 그 3일중 첫날은 성판악 -> 백록담 -> 관음사로 뿌듯하게 하루를 보냈으나 그 후유증으로 다음날 하루 종일 휴식과 영화 감상과 TV와 책을 보는 것으로 보냈다. 이제 남은 하루. 무엇인가를 하고 싶지만 괜찮아 진것 같지만 여전히 통증이 조금씩 있는 왼발이 문제이다. 일단 푹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결정하기로 했는데 자꾸 윗세오름 생각이 났다. 만일 새벽에 일어나서 맑은 하늘일 것 같으면 윗세오름에 올라가고 아닐거 같으면, 카페에 가서 책을 읽거나 책 쓰는 작업을 마무리하자고 생각하였다. 아침 5시 30..
2019년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서 특별히 힘들거나 어려운 것도 없는 시점에 갑자기 제주로 혼행을 결정했다. 제주도 여행이야 큰 부담 없이 가곤 했고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제주 중문 지역에 집도 하나 마련해 둔 상태라 결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1월에 제주에 오는 것은 처음이다. 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3~5월이나, 한여름의 7월, 겨울이 되기 전의 10월 11월이였지만 1월은 처음이다. 미세먼지도 많을 것이라 예상되었고 한 겨울의 칼 바람을 맞아야 할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그래도 꼭 가고 싶었고 이번 아니면 올해는 기회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실행에 옮겼다. 아무런 계획한 것도 없이, 목요일날 저녁때 와서 금요일날(2019.01.18) 아침 눈뜨자 마자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윗세오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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