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짧게나마 여행을 갔다 왔다. 처음에는 경주를 갈까 했으나, 1박 2일 치고는 너무 멀었고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출발이 늦어져서 급하게 대천, 군산을 다녀왔다. 두곳 모두 이미 갔었던 곳이고 특별히 좋고 나쁨의 기억이 없을 정도로 평범한 곳이였음에도 가깝다는 것과 서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선택했다. 숙소는 한화리조트 대천. 지은지는 꽤 되었고 예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는 하는데 시설이 좋지는 않다. 그냥 하루 잠자기에 딱 적당한 크기와 가격의 리조트이다. 날씨가 좋다. 최근 이렇게 먼지 없는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가 거의 한달 가까이 계속됨에도 이제야 밖을 나올 생각을 했다니... 숙소에 짐을 풀고 급히 나간 시간이 5시. 해가 서서히 지고 있었고 맑은 날씨에 가시 거리도 ..

5일간의 긴 추석 연휴 기간 세종시에 위치한 호수 공원에 갔다. 세종시 건설 당시, 지역 주민과 공무원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호수라고 한다. (그전에는 일산호수공원이 최대였다고 한다.) 호수공원 옆에 추가로 세종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원의 크기는 더 넓어질 것이다. 광교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 분당 율동공원 등 신도시 안에 위치한 호수 중에서 그나마 가장 한적하고 잘 관리되고 있으며 휴일에 갔음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한해 운영비만 70억이 넘는다고 한다.) 호수공원 주변으로 여기 저기 고층 건물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빈 상가와 공실률이 높은 빌딩들이 넘쳐나고 있고, 주말이면 도시 전체가 텅 빈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도 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몇달 동안 집에만 계속 있다가 강릉으로 짤게 1박 2일 여행을 갔다. 강릉에서도 이곳 저곳 다니지는 못했고 호텔과 그 주변에서만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경포대 주변 해수욕장을 갔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게다가 날은 매우 맑아서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았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강릉 시내에 있는 중앙시장으로 갔다. 시장 역시 사람이 많지 않았고,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많은 가계들이 문을 닫은 상태여서 간단히 이것 저것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었다. 사람들이 좀 몰려있거나 그나마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호떡 집과 닭강정 집이다. 주력 메뉴는 아이스크림 호떡이라고 한다. 몇가지 종류별로 구입해서 먹어 봤는데 맛은 괜찮다. 고로케도 샀는데 안에 대계 다리..

군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지라는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의 자원을 수탈하는 항구로 이용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 풍의 건물이 많고 여러가지 역사적인 공간이 많이 있다고 한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다. 임장료는 2,000원인데 다른 곳과 함께 패키지로 티켓을 구매하면 3,000원이다. 청소년은 1,000원 할인된다. 어린 1명, 청소년 1명 해서 4군데를 갈수 있는 티켓을 5,000원에 구입했다. 주차장도 꽤 넓고 무료라서 차를 가져가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이곳에 주차해 놓고 군산 시간여행 마을을 둘러봐도 괜찮을것 같다. 건물의 크기에 비해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컨텐츠는 빈약한 편이다. 그래도 3층에 있는 근대생활관 이것 저것 둘러볼만 했..

군산에서의 두번째날. 아침 라마다호텔에서 여유있게 조식을 먹은 후 처음 찾은 곳이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군산 여행을 검색해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철길마을이다. 차를 가져와서 주차할 곳을 검색해 보니 철길 마을 맞은편에 이마트가 있어서 주차하기 편리하다고 하고, 실제로 가보면 주차는 이마트에 하라고 플랜카드가 붙어 있다. 토요일 점심 시간이 가까웠지만 이마트 주차장은 여유있는 편이였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하고 나오니 특별히 찾아 보지 않아도 바로 철길마을이 어디인지 알수 있었다. 길 건너편에 옛날 생각나는 간판, 유치한 폰트의 글씨들과 그림들이 보인다. 길을 건넌후 골목 하나 들어가면 바로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철길마을 입구에서 눈에 띄는 집이 아래 "노란집"인것 같다. 외벽..

서울 여의도 옆에 있는 선유도가 아니라, 군산을 지나 새만금 방조제 중간 부분에 있는 선유도에 가고 싶었다. 2018년인가, 그 동안 배로만 갈수 있는 곳에 다리가 생겨서 접근성이 좋아졌고 주변 시설도 보강해서 가볼만 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군산 1박 2일 여행을 계획한 이유도 선유도에 가보기 위해서이다. 첫날 라마다호텔로 가지 않고 바로 선유도로 가서 둘러 봤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다소 쌀쌀했고 금요일이긴 하지만 평일 저녁이라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썰렁한 느낌이였다. 우리가 말하는 선유도는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를 말하며 4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차가 있으면 이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이 중에서 무녀도는 그냥 지나쳤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선유도 해수욕장 (명사십리)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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