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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긴 추석 연휴 기간 세종시에 위치한 호수 공원에 갔다. 세종시 건설 당시, 지역 주민과 공무원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호수라고 한다. (그전에는 일산호수공원이 최대였다고 한다.)
호수공원 옆에 추가로 세종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원의 크기는 더 넓어질 것이다.
광교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 분당 율동공원 등 신도시 안에 위치한 호수 중에서 그나마 가장 한적하고 잘 관리되고 있으며 휴일에 갔음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한해 운영비만 70억이 넘는다고 한다.)
호수공원 주변으로 여기 저기 고층 건물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빈 상가와 공실률이 높은 빌딩들이 넘쳐나고 있고, 주말이면 도시 전체가 텅 빈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도 건축은 계속되고 있다.
붐비는 분당 율동공원을 가보면 거의 줄을 서서 호수 주변을 걸어야 하는데, 세종시 호수공원은 사람이 많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다.
세종시, 즉 행정수도 이전이 노무현 대통령 공약이여서 그런지 공원안에 노무현 대통령의 흔적을 몇개 찾을 수 있다. 노란색의 "사람사는 세상", 자전거 타는 모습, 보도블록에 새겨진 글씨 등에서 이름을 직접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나름 신경을 쓴것 같다.
소녀상도 보이고, 소녀상 뒤로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어서 갔는데 이미 모두 빌려줬고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
호수 주변으로 공공기관 건물들을 볼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건물은 정부세종 컨벤션 센터이고 오른쪽은 대통령 기록관이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력들의 동여상 / 문서 / 연설문 등 각종 자료들을 볼 수 있으며 도서관과 열람실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호수공원 근처 아파트 테라스에서 명절분위기를 내봤다. 삼겹살 -> 한우 등심 -> 장어 순으로 먹었는데 삼겹살에서 너무 배를 채워 뒤이어서 나온 한우와 장어를 제대로 못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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