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달을 변경하고 약간의 속도 향상이 있었지만, 여전히 무겁고 뒤에서 당긴다는 느낌이 없어지지 않아 타이어 교체를 했다. 처음에는 켄다 1.25 타이어로 교체하려고 했으나 튜브 교체도 필요해 보이고, 평이 썩 좋지 않았고, 이미 기존에 켄다를 쓰고 있어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해 보고 싶었다. 다들 추천하는 슈발베 원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결국 저렴하면서도 로드용 타이어인 "벨로또 세띠아 투어링 미니 V2 와이어" 라는 긴 이름을 가진 타이어로 교체했다. 가격은 하나에 1만3천원. 2개에 배송비 포함해서 3만원 정도로 구매 완료했다. 벨로또 타이어는 칼라스10 MTB 타이어를 바꿔볼까 하다가 알게 된 브랜드이고 상품도 다양했는데, 미니벨로는 한가지 모델만 있고 검색해 봐도 관련 정보가 거의 없다. 블로거 한 ..

티티카카 F8을 타고 돌아다녀 보는데, 뭔가 자꾸 뒤에서 잡아 당기는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잘 안나가고 힘들다. 14kg 후반에 잘 안나가는 삼천리의 유사MTB인 칼라스10보다도 더 느리고 힘들다 보니, 타고 나면 지쳐서 운동이 더 잘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재미가 없고 자꾸 타기 싫어지는 부작용이 있다. 경량화는 아니더라도 뭔가 재미를 느끼고 잘 나가게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가 가장 먼저 접이식 페달을 평페달로 교체 해 보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제일 먼저하는 튜닝이 타이어 교체인데, 아직 탈만한 것도 같고 셀프로 교체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이기도 해서 평페달을 먼저 도전했고, 미니벨로를 타시는 선배님들 글을 보면 페달 교체도 꽤 효과가 크다는 의견들이 있다. 지금까지 스스로 자전거..

상태가 워낙 안 좋던 티티카카 플라이트 F8이다 보니 손보고 싶은 곳이 여기 저기 많지만 꾹~~ 참고 있다. 잘 동작하지 않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은 교체하지만 경량화 같은 것들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사실 신품으로 사더라도 경량화 작업을 추천하는 제품은 아니라고 한다. 자전거샵에서 간단한 점검을 마치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니 핸들그립과 페달은 교체가 필요했고, 안장의 경우 그대로 타도 될 것 같지만 너무 낡아서 변경하고 싶어졌다. 안장은 삼천리자전거 칼라스10에 달려있던 기본 안장을 장착했다. 무게를 재보니 티티카카 기본 안장에 비해 30g 적게 나간다. 너무 낡은 티티카카 안장을 교체하는 것인데 경량화는 덤으로 얻었다. 핸들그립의 경우, 손잡는 부분이 경화되어서 찢어지기도 했고 자전거를 거치하기 위..

칼라스10을 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미니벨로 자전거가 그렇게 좋아 보였다. 색상만 다른 동일 모델의 미니벨로를 가족들이 타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디자인 역시 상당히 예뻐 보였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에 활용성도 좋아 보였다. 그래서 미니벨로를 좀 알아보니 브롬톤, 버디, 턴 등이 고가에 속하였고 이 중에서 브롬톤 같은 경우는 내가 접근하기에는 너무 고가였다. (역시 예쁘고 보기 좋은 것은 비싸다) 그 이하로 괜찮아 보이는 것이 다혼이다. 특히 해외 직구를 할 경우 국내에 비해서 많이 저렴하기에 신품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다혼보다 가성비가 더 좋은 티티카카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다. 혹시나 싶어 당근을 살펴봤는데 자전거 시즌이 시작되었음에도 미니벨로가 여러대 눈에 들어왔고, 내가 ..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을 가볍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이라기 보다는 수필 같은 느낌이 들고, 작가의 경험에 바탕을 둔 자전적인 느낌이 든다. eBook 기준으로 284 페이지이고 장편 소설이라고 하지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며, 게다가 잘 읽힌다. 글씨기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준"이 주인공 같기는 하지만, 등장인물들 각자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누가 딱히 주인공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사춘기 시절의 친구들이 20대 초반까지 성장하면서 각자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설명하고 진도가 나가는데, 구성이나 접근방법이 새롭고 재미있다. 주인공 시점과, 친구들의 시점이 교차하며 총 13 단원으로 되어 있다. 등장인물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단원마다 1인칭 시점의 주인공이 변하기 때문..

이언 매큐언의 소설 "속죄"를 읽었다. 책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작가에 대한 이해도 당연히 없었다. "어톤먼트 ('속죄'라는 뜻이다)"라는 영화의 원작이라고 하지만 영화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생소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라는 프로그램에서 한예리 배우님이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이다. 당시 김중혁 작가가 한예리 배우에게 "파이 이야기", "핑거스미스", "속죄" 등을 추천했는데 "속죄" 외에는 다 읽어봤다고 하였는데 나 역시 "속죄" 빼고는 모두 읽어 봤던 책이다. 한 동안 책을 읽지 않았음에도 읽은 책이 꽤 되는 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속죄"라는 책은 도대체 뭘까 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하였다. 책의 분량은 528페이지로 장편 소설에 해당하며 로비, 세실리아, 브리오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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