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 이라는 책을 오랜 시간 읽었다. 아마도 정권이 교체되면서 과연 세상은 "공정한가?"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 책도 그것과 유사한 질문과 답을 이어가는 인문서이다. 난 주로 소설이나 수필 위주로 읽는다. 아주 가끔, 가벼운 주제의 자기계발 서적이나 정보성 책들을 읽긴 하지만 비중을 봐서는 크지 않다. 과거에는 아예 소설만 읽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다가 인문학 책을 그래도 찾아 읽기 시작한 계기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으면서 부터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내가 무려 2번이나 읽은 책이기도 하다. https://mostadmired.tistory.com/95?category=977944 [책]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

햇빛 쨍한 6월 어느 토요일. 평소와 다른 코스로 라이딩을 했다. 분당에서 탄천과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에 갔다 오는 코스이다. 직장이 여의도로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한지 한 번 테스트 해보고 싶기도 했다.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수 있어서 미니벨로인 티티카카를 가지고 나갔다. 약 20km 정도 라이딩 후, 양재 근처에서 인증샷 찍고 라이딩 코스를 한 번 더 확인하였다. 한강 양재천 합수부. 여기까지는 사람이 적으나 한강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조심해야 한다. 잠원이나 반포는 그나마 괜찮은데 여의도 한강 공원은 사람으로 가득하다. 또 와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어린이들 동물들 게다가 자전거에 유모차, 배달 자전거까지... 여의도를 찍고 복귀 라이딩을 시작했다. 그냥 가기 싫어서 잠수교..

지방선거 당일, 미리 사전 투표를 완료하였기에 투표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어서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블로그에 주로 티티카카 관련된 것을 많이 기록하였는데, 사실 티티카카보다는 칼라스 10을 더 많이 타고 다닌다. 14kg 대의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투자하는 것이 무의미 하다고 하지만, 운동도 정말 잘 되고 탈수록 조금식 늘어나는 자전거 타는 실력이 마음에 들어 계속 타고 있다. 오늘 분당에서 시작해서 아이유 고개 바로 앞인 암사대교 근처까지 왕복으로 다녀왔다. 6월 1일이라 그런지 한낮에는 다소 더운감이 있었고, 봄 라이딩에서 보던 예쁜 꽃들도 이미 시들거나 오랜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있지만, 푸른 풀과 나무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파란 탄천과 한강을 잘..

처음 김영하 작가의 책을 읽었다.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TV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에서 뛰어난 언변과 지식을 자랑했던게 기억이 나지만, 이 작가의 책은 사실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지만, 사실 여행을 막상 떠나려면 쉽지가 않다. 하던 일을 멈춰야 하고, 누군가에게 그 일을 부탁해야 하며 같이 가는 사람들과의 스케줄도 맞아야 한다. 어떤 경우는 여행 가서 해야 할 스케줄과 사야할 것들을 정리하고, 예산을 마련하고 예약을 하는 등의 수고를 해야 하기에... 여행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바뀔 때가 있다. 누군가, 회사에서는 회사 프로젝트를, 집에서는 집 프로젝트를, 여행 가서는 여행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다. 그리고 내 ..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원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는 계획이였으나 이불 속에서 밍기적 거리다 10시에 티티카카를 끌고 나왔다. 주로 자전거는 칼라스10을 타고 다니는데, 오늘은 날이 좋아보여 샤방한 느낌으로 타려했으나 끌고 나가자 마자 엄청난 바람을 느꼈고, 오늘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바꿔타고 나오기 귀찮아서 그냥 탔지만, 라이딩 내내 맞바람과의 싸움이였다. 탄천이 계속 공사중이다. 탄천을 건너는 다리를 여러개 만드는 것 같고,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새로 포장하고 있다. 공사가 다 끝나면 환경이 더 좋아지겠지만, 공사 기간 동안은 길 상태가 너무 좋지가 않아서 매우 주의를 해야 할것 같다. 특히 미니벨로처럼 충격 흡수를 잘 못하는 자전거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

부산 해운대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아침 라이딩을 했다. 이번 부산 여행에는 차에 접이식 미니벨로를 트렁크에 싣고 와서 아침마다 가볍게 샤방 샤방한 느낌으로 탔다. 공사 중이라 수정천은 더 북상하지 못하고 되돌아 왔다. 아침은 맥도날드 맥모닝이 진리. 해운대 달맞이점은 여유 있어서 좋다. 젊은시절 부산에 오면 걷던 달맞이 언덕. 자전거로 가보니 좀 빡쎈편이다. 업힐에 최대 약점을 가진 미니벨로로 오르니 더 힘들었단것 같다. 해운대 해변은 자전거 출입이 안되어서 주변으로 돌았다. 그냥 끌고가면 괜찮을것 같긴 하지만 과태료 10만원이라는 경고에 바로 포기했다. 맥모닝을 먹었으니 에스프레소 2잔으로 모닝 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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