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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간단히 프렌치 후라이와 버거 하나 사서 나눠 먹고 점심 늦은 시간 호텔을 체크아웃 한후 주변을 돌아다녔다. 제일 먼저 간곳은 덕수궁 옆에 있는 복성각. 시청 근처에서 프로젝트로 일하던 때에 몇번 갔었던 곳인데 화교가 운영하는 곳이긴 하지만 많이 한국화되어 있는 한국식 중화요리이다. 정통중국요리라고 하기에는 좀...

꿔바로우와 납작짜장
게살 볶음밥과 우육면

꿔바로우 대자에 납작 짜장, 우육면, 게살볶음밥을 시켰다. 4명이서 먹는데 양이 상당히 많아서 짜장면과 꿔바로우만 다 먹고 볶음밥과 우육면은 반이상 남겼다. 나만 빼고 다들 많이 먹질 않아서 적게 시킬까 했지만 그래도 이것 저것 맛 보자는 생각에 4종류를 주문했고 다들 맛있게 잘먹었다.

밥도 먹고 배도 부르는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데, 사실 광화문광장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와 소음에 온전히 그리고 마음 편히 다니기가 어려웠다. 옛날 촛불시위 할때 어르신들도 그렇게 느꼈을까? 몇시간 돌아다니면서 심란하면서도 불편했다. ㅠㅠ

교보문고에 가서 책도 좀 사고, 덕수궁 돌담길과 광화문을 좀 다녔지만 여기저기 대규모 혹은 소규모 집회들이 많았고 각각 확성기를 크게 틀어 놓고 소리를 치고 있어서 쉽게 피곤이 몰려왔다.

세대간의 갈등 보수/진보 갈등이 없어지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조용하고 멋진 광화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녁을 먹으러 여의도로 넘어갔다. 여백에 있는 창고43에서 저녁을 먹고 이번 1박 2일 서울 돌아다니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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