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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졌다. 옛날 어렸을 때, 어린이 명작 동화로 읽었던 동물농장과 나이 50이 다되어서 읽은 동물농장은 너무나 달랐다.


그냥 몇 십년전 기억으로 동물들이 사람처럼 노는 동화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과거 이념적 갈등이 심했던 시절의 실제 있었던 일을 동물에 풍자해서 썼다는게 대단했고, 그 내용이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본성을 돼지에 비유한 점도 인상 깊다. 양, 닭, 거위, 개, 고양이, 말 등이 거기에 맞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비유가 된다.

나처럼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해서 금방 완독 했다. 그리고 굉장히 정독했다. 그 만큼 멋진 책이라는 뜻이다.

책을 읽고 나서 설민석 선생님이 나오는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를 티빙에서 다시 봤다. 유튜브에도 일부 공개 되어 있지만 굉장히 함축적으로 요약되어 있고 패터들의 토론 내용도 볼 수 없어서 티빙으로 다시 보기를 하니 더 이해가 깊었다.

https://youtu.be/bPHmADymnfU

중학교 때 읽고 그냥 스토리만 기억하는 그리고 "빅브라더"라는 단어만 기억하는 1984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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