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의 호주 일정 중에 3일을 멜버른에 있었다. 멜버른에 간 이유는 12사도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가기 위해서다. 아마 평생 다시 갈 수 없는 거라 생각했고 시드니에서 젯스타 국내선 표를 끊고 다녀왔다. 편도 1000km. 차로 갔다 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젯스타 왕복 비행기는 약 20만원 정도 쓴 것으로 기억된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멜버른에서도 꽤 멀리 떨어져 있다. 그래서 줌줌투어를 통해 현지 당일 여행을 신청했다. 아침 7시에 멜버른 시내에서 모여 출발했고 멜버른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되었다. 가이드 분도 재미있었고 여기 저기 많이 돌아보아서 좋았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새벽의 멜버른. 호주 기준으로 겨울임에도 해가 일찍 뜬다.첫번째 장소, 메모리얼 아치. 그레이트 오션 로드..

다음날 새벽 1시 25분 비행기로 출국하기에 오늘이 실질적인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가려고 했던 빅토리아 피크가 계속 아쉬워서 비오고 흐려도 가보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안보인다는 블로그 글이 있었다. 마침 구글링을 해보니 빅토리아 피크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홍콩기상청 홈페이지가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보인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갈 곳을 찾기위해 지도 여기 저기를 보다 홍콩섬 남부에 있는 스탠리 지역을 가기로 마음 먹고 호텔을 나왔다. 이비스 호텔에서 스탠리 까지는 버스를 여러번 갈아 타고가야 하고, 마침 주말이라 교통 체증도 심해서 가는데 편도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가는 길을 그 동안 홍콩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한적하고 평화롭고, 여유 있는 풍경 이였다. 섬과 해변을 끼고 버스가 달리..

원래 일정이라면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야 하지만 계속되는 비에 망설여졌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비오는날은 절대 비추하기도 했고 홍콩기상청 홈페이지에 가보니 빅토리아피크 실시간 CCTV가 있는데 아무것도 안나온다. 처음에는 고장났나 싶었는데 흐릿하게 구름이 지나가는 것만 보인다. 이럴때는 빠르게 포기하는게 현명하다.빅토리아 피크를 포기하니 갑자기 시간이 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선 이비스 1층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오고 (한화 8천원 정도 한다. 홍콩 물가 비쌈) 과일가게에서 구입했던 오렌지지 한 개와 요거트 1개로 아침을 때웠다.구글 지도와 리뷰를 보니 빅토리아 피크 외에도 홍콩 전망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들이 몇군데 있어서 거기라도 가보자는 심정으로 나왔다. 첫번째로 시도한 곳은 호프웰센터 전망대이다..

비도 계속 오고 바람도 강해서 마카오를 포기하려고 하다가 그래도 이왕 왔는데 언제 또 가보겠냐는 심정으로 예약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갔다. 호텔에서 미카오 페리 터미널까지 걸어서 15분. 이비스 호텔의 장점 중 하나이다9시 00분에 호텔에서 나와서 10시 00분 티켓을 구입했는데 시간이 남는다. 실제로 걷는 시간 15분, 잠시 헤매는 시간 5분, 표사고 출국 수속하는데 10분 정도 걸렸다. 아마 서두르면 30분 안에 해결 가능. 옥토퍼스 안되고 현금과 신용카드만 가능하다.배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배에서는 할 건 없고 걱정한 것에 비해서 흔들림이 적어서 힘들지 않게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카오 입국 수속은 5분만에 끝난다. 여권 내밀면 1분 정도 확인하고..

갑자기 계획 없이 오게 된 홍콩 3박 5일. 7살 때 오고 처음이니 아주 오랜만이고 그 당시는 기억이 거의 없어서 처음 온 것과 마찬가지다. 제주항공 오전 9시 45분 비행기을 타고 홍콩에 12시 30분쯤 도착했다. 제주항공에서 홍콩 할인 이벤트를 해서 적당한 일자와 시간을 검색해 보니 19만원대라 바로 예약했다. 혼자 여행이라 수화물, 좌석, 기내식 모두 선택하지 않았더니 제주도 왕복보다 싸게 티켓팅 했다.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고 게다가 여행 기간 내내 천둥 번개 강우가 예보 되어 있어서 국룰로 준비한다는 마카오 페리, 피크트램, 유심, 옥토퍼스 카드 등도 사전 구매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왔다. 공항에 와서 우선 유심을 구입했다. 10일 12GB 88달러, 30일 30GB 98달러. 단 10달러 차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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