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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읽은 다섯번째 마이클 코넬리 소설이며 변호사인 미키 할러 시리즈이다.
6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책으로 장편 소설에 속하지만 역시나 배신하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읽었다. 워낙 내용들이 비슷비슷 하고 뭔가 여운을 기대하며 오랫동안 생각나게 하는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는 시리즈 책이다.
형사은 보쉬 시리즈 보다는 개인적으로 변호사인 미키 할러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변호사이다 보니 증거를 수집하고 변호를 하며 법정에서 오고가는 치열한 머리 싸움과 재판 과정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미국의 독특한 법 체계인 배신원단에게 이 사람이 진짜 범인인지 의구심을 키우게 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물론 뒤에 반전도 있지만 그 과정 하나 하나가 재미있다.
우리나라에는 2017년에 소개된 책이지만 실제 출판일은 2011년이다. 당시 한창 미국이 금융과 부동산 문제로 어려웠을 때 은행에서 주택을 무자비하게 가압류를 해나가던 시대적 배경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책은 그 내용이 오래 머릿속에 남지는 않아서 블로그에 줄거리를 적으려고 하지만 읽은지 몇일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등장인물이 가물 가물하고 내용도 헷갈린다. 그리고 블로그에 적은 글이 너무 스포성이 되다 보니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큰 즐거움을 빼앗기게 된다.
역시 더글라스 케네디 책과 더불어 아무 생각 없이 즐길수 있는 소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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