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0년 10월 쌍용자동차의 슈퍼렉스턴 RX4를 구입하여 타고 다녔고 이제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고장이 많이 나고 수리비도 꽤 많이 드는 편이다.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그동안 있었던 고장 이력을 한번 적어본다.
참고로 2010년 10월식이고 현재 14만 KM 조금더 운행하였다.
 
1. 비트라6단 미션 고장
 
다른 블로그에 고장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적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http://blog.daum.net/tingle/9032488

쌍용 렉스턴 비트라 6단에 대한 생각

2010년 10월쯤, SUV가 한대 필요했다. 당시 세단이 한대 있긴 했지만 아직 어린이인 두 아이들이 뒷자리에서 목이 거의 꺽인 상태로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2열 시트를 뒤로 눕힐수 있으면 좋

blog.daum.net

위의 글에도 자세히 적었지만 제일 짜증나고 신경 많이 쓰였던 고장이고 돈도 가장 많이 들어갔다.
150만원 정도 들여서 수리했다. 신품으로 교체하면 300만원 정도.
언제 고장날지 몰라서 현재는 살살 몰고 다닌다.
 
* 다음 블로그가 개편되었는데 그동안 작성한던 글들이 많이 깨져서 보이네요.
 
2. 마후라 (머플러) - 2번 고장
 
마후라가 2번 고장났다. 수리 비용도 꽤 들었던것 같은데 비용은 기억이 안난다. 한번은 공업사에서 수리하고 한번은 사업소에서 수리했다.
 
3. 기어 변경 안되는 고장
 
주차장에 진입한 후 후진으로 주차하려는데 기어가 D에서 R로 변경이 안되었다. 기어봉은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기어가 들어가지 않고 무조건 D로 고정. 계기판에도 기어는 D로 되어 있다. 아무리 기어를 옮겨도 그대로. 혹시나 싶어 시동을 껐다가 다시 걸어보려고 했는데 기어가 D로 되어 있으니 시동도 안걸린다.
야간인데 보험사 긴급출동 불러서 사업소까지 견인. 야간 입고. 기어에 작은 클립이 하나 있는데 이게 녹이 쓸어서 끊어졌단다. 그래서 기어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부품은 몇백원 수준이였고 공임비도 많지는 않았지만 밤늦은 시간에 주차장에서 난리친거 생각하면 정내미가 확 떨어진다. 
 
4. 워셔액 통 깨짐 - 2번 고장
 
워셔액을 넣으면 차량 하부로 다 흘러내려서 사업소에 갔더니 워셔액 넣는 통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깨졌단다. 수리. 생각보다 비용 들어감.
수리 후 몇년 타다 다시 흘러내려서 사업소 갔는데, 깨진 부위가 아랫쪽이 아니라 위쪽이라고 해서 그냥 깨진 상태로 타고다님. 워셔액 원래 2통 들어가는데 1통 이상 넣으면 흘러내려서 1통만 넣고 다닌다.
 
5. 시계 고장
 
센터페시아 상단에 디지털 시계가 있고 옆에 거의 쓰지 않는 USB 포트와 오디오 단자 등이 있다. 평소에 시계가 있는 걸 신경 안쓰고 다녔는데 어느날부터 시계 백라이트가 안들어온다. 시계는 표시되는데 백라이트가 안들어오니 낮이건 밤이건 보이지가 않는다.
이게 있을 때는 신경 안썼는데 안나오니 엄청 불편하다. 사업소에 들어가니 수리 비용 20만원!!!. 인터넷 검색해 보니 시계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지 다들 프라이드 시계 띠어다가 붙였다거나 뜯어서 수리했다는 등의 내용 상당히 많다. 자주 고장나는 부분인것 같다.
사업소 분이 그냥 타랜다. 20만원 아깝지 않냐고. 시계만 따로 부품을 구할수 있는 것 같긴 한데, DIY 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서 그대로 탄다.
 
6. 에어백 경고등
 
차 구입한 얼마 뒤부터 에어백 경고등 들어옴. 사업소 수시로 들어감. 사업소 가면 에어백은 이상 없고 센서 오류라며 초기화. 초기화하면 한 1년 경고등 없다가 다시 들어옴. 계속 들어왔다 나갔다. 이것도 공임비 받았다가 자주 갔더니 미안했는지 그 이후 안 받았다.
사고 났는데 에어백 안터질가봐 걱정된다.
 
7. 트렁크 소음
 
어느 순간 차가 소음이 심해짐. 특히 트렁크 쪽에서. 이것 저것 해봐도 잘 모르겠다. 특히 과속 방지턱 넘어갈 때 소리가 완전 짜증날 정도로 많이 난다. 인터넷 찾아보니 상당히 많은 사례가 올라와서 현재는 어느 정도 소음 잡은 상태다.
 
- 2열 하단 공구함 정리. 몰랐는데 2열 하단에 공구함이 있음. 오래 다니다 보면 공구들이 공구함에 고정되어 있는데 떨어져 나와서 이리 저리 움직이며 소리를 낸다고 한다. 공구들 고정시킴 -> 아주 약간 소음 개선
- 트렁크 문이 닫히는 부분이 헐거워져서 소리가 난다고 함. 해당 부분을 절연테이프로 감으면 소리 감소 한다는 글 보고 바로 실행 -> 소음 없어짐. 
 
돈들이기 싫어서 주기적으로 테이프로 칭칭 감고 다님. 수리비 아예 물어보지 않았음.
 
8. 시거잭 고장
 
시거잭이 주기적으로 고장났다. 퓨즈가 주로 원인이라 큰 돈 안들이고 고쳤지만 어느 순간 퓨즈와는 상관 없이 완전히 사망했다. 휴대폰 충전 등으로 꼭 필요한데. 고장난 채로 그냥 다닌다.
 
9. 에어컨 고장
 
한여름에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여름에 에어컨 끄고 2시간 운전했는데 정말 죽을 맛이였다. 사업소 입고 했는데 이상 없단다. 에어컨 틀어 보니 진짜 찬바람 잘 나온다.
문제 없이 잘 타다가 다시 고속도로 달릴 일이 있었는데 에어컨이 중간에 안나오기 시작한다. 에어컨 끄고 휴게소 가서 한 30분 정도 시간 때우니 다시 에어컨 나온다. 아무래도 뭐가 문제가 있긴 한거 같은데 모르겠다. 여름도 곧 끝나가는 상황이라 그냥 고치지 않고 타기로 했다. 다음 여름 올때 에어컨 컴프레셔를 교체하든지 해야 겠다. 교체 문의하니 40만원이란다.
 
10. 기어 고장 - 기어봉이 P에서 고정되는 현상
 
시동을 하고 출발하려고 브레이크를 밝은 상태에서 기어를 P에서 D로 옮기려고 하는데 기어봉 자체가 안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과거에도 한번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브레이크를 몇번 밝으니 정상적으로 옮겨졌는데 이번에는 한참을 했는데도 움직이지 않는다.
원인은 브레이크 스위치 고장. 이로 인해 브레이크 등도 들어오지 않는다. 사업소에 갔더니 부품이 단종되었다고... 신형 부품은 케이블이 달라서 작업을 더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공임 상승.
"3. 기어 변경 안되는 고장" 때는 기어봉은 움직이지만 기어가 안들어가는 것이였고, 이거는 기어 봉 자체가 안움직이는 현상이다. 
응급처치 요령으로 기어봉 옆에 U자 모양의 홈이 있는데 볼펜 등으로 쑥 깊게 누르면 락이 풀려서 움직인다고 한다.
 
11. 바퀴 고장 - 조향 안됨
 
집에 다 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핸들을 돌리는데 이상하게 뚜둑 하는 소리가 들리고 차가 이상해짐. 내려서 보니, 왼쪽 앞바퀴가 핸들을 돌려도 움직이지 않고 오른쪽 바퀴만 돌아간다. 휴대폰 불빛으로 오른쪽과 왼쪽 차이를 살펴보니, 바퀴에 걸쳐있는 봉같은 것이 하나 빠져있다.
견인 불렀는데 후륜에 앞바퀴 고장난거라 자기는 못한다고 가고 다른 사람이 와서 차에 싫고 사업소에 야간 입고하였다. 수리비 47만원. 무슨 부품이 고장났다는데 부품 가격 자체는 비싸지 않은데 얼라이먼트 해야 하고 왼쪽만 고쳐서는 안되고 오른쪽도 고쳐야 한다고 하고... 인건비가 반 이상임. 고속도로에서 고장 났으면 아마 죽었을지도 모른다.

12. 썬루프 고장

썬루프가 고장 났다. 게다가 썬루프를 틸트 한 상태에서 고장이 났다. 비가 오는데 닫히지를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완전히 연게 아니라 뒷부분만 틸팅한 상태에서 고장이 났다.ㅠㅠ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