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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면 주로 중문지역에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제주 동북지역은 잘 가지 않는다. 작은 섬이긴 하지만 차로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은 좀 멀더라도 안가본 곳을 가고 싶어 올레길 21 코스를 걸었다.

올레길 21코스는 제주올레길의 제일 마지막 코스이며 하도에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시작해서 종달해변을 지나 끝난다.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이며 마지막 지미오름을 제외하면 어렵지 않다.

아마도 전체 코스 중 가파도의 10-1 코스 다음으로 쉽답고 느꼈다. 총 길이는 10.3 km 이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지미 오름이 보인다. 낮은 오름이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순간적으로 힘들 수 있다. 게다가 올레길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체력이 다 빠진 상태에서 올라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진다. 다행히 우회 코스가 있긴 하지만 올라가 보길 추천한다.

지미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가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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