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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호지스 시리즈 3권 중 두번째이다. 전편인 "미스터 메르세데스"가 재미있지만, 한편으론 다소 지루했다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다. 1편의 내용을 몰라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당시 내용이 중간 중간 연결되는 부분도 있고 등장 인물 대부분이 1편에서 상세히 소개되었기 때문에 1편을 다 읽고 읽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내용은 스티븐 킹의 소설인 미져리를 연상하게 만든다.
유명 작가인 존 로스타인은 지미 골드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한편, 어릴적 방황하던 모리스는 지미 골드 시리즈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반항적인 이미지에 매료되어 팬이 되었으나 시리즈 마지막에서 주인공의 변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작가를 찾아가 총으로 쏴 죽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인 존 로스타인의 금고에서 찾아낸 돈과 수 많은 미발표 원고들 특히 지미 골드 시리즈의 후속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벨스킨 공책을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서 도망치던 중, 자신의 집 근처 나무 뿌리 밑에 숨겨 두었다가 경찰에 체포되어서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동네 꼬마아이였던 피트는 나무 뿌리 밑에 있는 캐리어를 발견하게 되며 스토리가 흘러 간다.
스티븐 킹의 원고 답게 내용이 치밀하고 재미를 추구한다. 그리고 그 스토리가 탄탄해서 잠시도 쉴수 없이 읽게된다. 마치 스티븐 킹의 '그것'을 읽었을 때처럼 어느 부분은 굉장히 재미없고 어느 부분은 굉장히 재미있었던 것 처럼, 1권은 재미 없었으나 2권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스티븐 킹의 호지스 시리즈를 읽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파인더스 키퍼스를 추천하며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위해서라도 1권부터 차례대로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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