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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3.02 올레길 10 코스

The most admired 2023. 2. 11. 06:04

2023.02.11. 올레길 10코스를 완주했다. 이번을 포함해서 10코스만 3번 완주했다. 코스가 길고 다양하기에 다른 곳에 비해서 체력적 부담이 있지만 정말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이다. 10코스의 시작인 화순 올레 안내센터에서 시작했다.

이번 올레길은 패스포트 수첩이 아니라 제주올레 앱을 이용했다. 전자 여권 구입하는데 2만원이고 스탬프와 코스 등을 잘 관리하고 있어서 유용했다. 수첩도 여러번 구입했지만, 잃어버리기도 하고, 코스가 변경되기도 하고, 집에 놔두고 안 가지고 오는 경우도 많았지만 앱을 이용하지 그럴일이 없어서 유용할 것 같다.

화순해수욕장에서 용머리 해안까지의 길은 예전에는 굉장히 걷기 좋지 않아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발에 모래도 많이 껴서 어려웠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예전보다 더 쉬워졌다.

예전 기억은 아래 사진의 저 해안 모래를 걸었었던것 같은데.... 가물 가물 하다. ㅋ

용머리 해안에서 올려다 본 산방산. 산방산은 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 되어 있다. 가파른 언덕에 위험해서 인데, 그럼에도 출입 금지를 무시하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산방산 쪽에서 내려다 본 용머리 해안. 날씨가 끝내준다. 겨울 임에도 사진에는 봄처럼 나왔다.

노란 유채꽃이 봄을 알리고 있다. 

올레길에는 장애인 혹은 이동 약자를 위한 휠체어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코스에도 휠체어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휠체어를 끌고 가도 편할 정도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걷기도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의 사진. 산방산과 눈덮인 한라산이 보인다. 게다가 너무나 푸른 제주 하늘. 그리고 밑에는 갈색의 억새가 있다.

10코스는 송악산 둘레길이 포함되어 있다. 올레길 완주하는데 시간상으로나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면 송악산 둘레길만 둘러봐고 좋다. 천천히 걸으면 1시간 정도면 완주 가능하고, 정말 멋진 곳이다. 송악산 둘레길이 꽤 시간이 걸린다고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이 멋진 모습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는 것은 너무나 아깝다.

무료로 돌아보기 미안할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고 멋있는 송악산 들레길이다.

송악산을 지나면 화려한 바다가 아닌, 조용하고 한적한 농지를 모슬포항까지 걷다. 중반까지의 화려한 제주에서 한적하고 조용한 제주가 보인다.

10코스의 끝에 도착했다. 멋진 10코스 그리고 크게 한 몫한 제주의 날씨.

실제 이동 시간 16.6km 총 소요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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