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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가을에 사기도 했고, 운동 중에 물을 많이 먹지 않으며 멀리 가봤자 60 km 정도이고 중간에 편의점도 많아서 물통 케이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따뜻한 커피나 차를 가지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에 락브로스의 알루미늄 물통 케이지를 구매하였다.

쿠팡 로켓 배송이라 배송비가 없었고, 가격은 5천원 정도 했으니 굉장히 싸게 구매한것 같다. 상세 제품명은 2017-11B (배송비 포함 5천원이라니)
http://prod.danawa.com/info/?pcode=14625746&cate=13340085

 

락브로스 알루미늄 물통케이지 2017-11B : 다나와 가격비교

아웃도어/스포츠/골프>자전거/전동/스쿠터>자전거 용품>물통 걸이, 요약정보 : 물통 걸이 / 무게: 33g / 색상: 블랙, 레드, 실버, 블루, 골드

prod.danawa.com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게가 33g 밖에 되지 않았고, 상품평도 좋았고 (쿠팡 리뷰 500개) 구매한 사람도 많아서이다. 물론 가격이 5천원 밖에 안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역시 중국브랜드 락브로스 답게 특별한 포장 없이 비닐봉투에 쌓여서 왔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가형 브랜드이니 당연히 원가 절감을 위해 포장을 최소화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처음 받는 사람은 아마 많이 당황할 수준이다.

구성품으로는 물통 케이지, 육각 나사 2개, 케이블 타이 2개가 있다. 케이블 타이는 왜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육각렌치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없는 사람은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다이소에서 천원에 판다.)

왼쪽이 삼다수 300ml, 오른쪽이 지리산수 500ml 이다. 길이는 잘 맞는데 생수 병을 넣기에는 헐렁하고 실제로 자전거에 장착 후에 넣어 보니 밑에 받침이 굉장히 작아서 생수병은 100% 빠질것 같다. 혹시 자전거를 타다 생수병이 빠져서, 뒤에서 혹은 반대편에서 오는 자전거가 밟아서 사고가 날수도 있을것 같아 생수병은 안 넣는게 좋을 것 같다.

처음 장착하고 스타벅스 텀블러에 아메리카노를 담아 집에서 잠실 한강 공원까지 왕복 55km를 주행해봤다.

알루미늄 케이지임에도 마무리가 라운드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각진 부분이 상당히 날카로웠고, 그래서 혹시 몰라 텀블러에 볼품은 없지만 손수건을 한번 둘러서 탔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여기 저기 스크래치가 엄청 났다.

일단 테스트 결과 실패한 것 같다. ㅠㅠ 생수병을 가지고 다니기에는 너무 크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너무 작고 날카로워서 아무래도 카멜백 같은 전용 물병을 구입해야 될것 같은데... 목적은 따뜻한 음료를 거치하는 거라 다른 물통 케이지를 알아봐야 겠다.

혹시나 싶어, 쿠팡 리뷰를 찾아 들어가보니 좋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스크래치 때문에 텀블러 날린 사람, 블루투스 스피커 망가진 사람 등 다양한 글들이 올라와 있다. 그래도 배송비 5천원이니 큰 돈은 아니라서 괜찮긴 하지만, 목적에 딱 맞는 제품을 온라인에서 찾는게 쉽지 않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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