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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첫 번째 책 관련 블로그 포스팅은 "AI 시대의 프로그래머" 이다. 한빛미디어에서 번역 출판하였고 원서는 O'REILLY 사의 "AI-Assisted Programming" 이다.

 

부제로 "개발 생산성을 200% 높여주는 AI 페어 프로그래밍"이라고 되어 있다.

 

AI 시대의 프로그래머 | 톰 타울리 | 한빛미디어 - 예스24

 

AI 시대의 프로그래머 | 톰 타울리 | 한빛미디어 - 예스24

프로그래머, AI 세계에서 살아남기이제 AI는 프로그래머의 강력한 동반자가 됐다. 이 책을 통해 AI 도구를 마스터해, 코드 품질은 높이면서 개발 시간은 대폭 단축해 보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www.yes24.com

 

YES24 기준으로 평도 괜찮고, 제목 자체도 요즘 추세 그리고 관심 사항에 맞아서 보게 되었다.

원서의 제목과 부제는 O'REILLY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Assisted Programming [Book]

 

AI-Assisted Programming

Get practical advice on how to leverage AI development tools for all stages of code creation, including requirements, planning, design, coding, debugging, testing, and... - Selection from AI-Assisted Programming [Book]

www.oreilly.com

 

번역서는 "프로그래머"를 강조하였다면 원서는 "Programming"을 강조하였다. 아마도 프로그래밍보다는 프로그래머가 번역으로 활용하기 좋았기 때문에 선택한 것으로 보이고, 부제는 완전히 다르다.

번역서는 " 개발 생산성을 200% 높여주는 AI 페어 프로그래밍", 원서는 "Better Planning, Coding, Testing and Deployment" 이다. 사실 책 어디에도 200%의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표현은 없다. 아마도 구체화된 수치라기보다는 좋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보인다. (사실 어딘가에 살짝 언급된 것을 놓쳤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다 보면 생산성 향상에 대한 내용이 계속 나오는데 기업의 설문등을 통해서 20~30% 정도 향상되더라라는 내용을 읽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구체적인 숫자는...)

 

책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한 설명이 들어있지는 않다. AI의 어떤 기능들을 우리 일상 개발 환경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쭉 나열하고 설명하고 있으며 GitHub CoPilot을 활용한 예를 보여주고, 다른 CoPilot 외에 다른 AI Assistant 도구들의 목록과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이지는 않고 다소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내용이 많이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개발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폐쇄망 환경에서 개발을 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사실 사용하기 어려운 기능이긴 하지만, 흥미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예전 개발환경, 자동화 등을 고민하면서 개선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방법론 등을 도입하려 했을 때 10%의 개발 생산성이 향상되어도 성공이라고 했다. 만약 책의 내용처럼 몇십 %의 향상이 있다면 충분히 도입하고 투자할 만한 값어치가 있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AI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생각해 본 것은

 

1. 장점

  • 개발 도구 (예를 들어 VS Code) 내에서 샘플 코드, 문제 해결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다. 특히 코드를 추천받고, 템플릿을 확인하고 각종 주석과 문서화를 안내받는 다면 더욱 큰 장점이 될 것이다.
  • 코드 추천 역시 여러 목록을 보여주고 개발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UI 구조도 좋아 보인다.
  • 간단한 기능, 샘플, 함수, 알고리즘 등을 개발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기업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때 개발자들이 최대한 하나의 도구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플러그인이나 환경 등을 통합하는 작업을 하는데 스택 오버플로우나 구글 검색 없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 된다.

 

2. 단점

  • 잘못된 것을 추천할 수도 있다. AI는 학습된 내용을 기반으로 추천하는 것이기에 잘못 학습된 내용의 결과를 보여 줄 수도 있다.
  • 저작권, 소유권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I 자체가 여전히 저작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개발이라는 업무가 상업적인 행위이기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과거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 사용 문제로 내부적으로 이슈가 있었던 적이 있는데 저작권 문제는 생각보다 깊게 살펴봐야 한다.
  • 개인 정보, 보안 등에 대한 것을 AI 프로그래밍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내에서 ChatGPT 등을 사용할 때도 항상 주의가 되는 부분이다. 개인 정보를 prompt에 입력하거나 회사의 중요한 코드 부분을 조회하는 등의 행위는 결국 외부로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 개발자에게 이런 부분은 교육을 통해 하지 말도록 해야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막지 않는 이상 구멍은 생기기 마련이다.

 

주변에서 AI 기반의 코딩을 접목하려고 했던 곳의 피드백을 들어보니 도입 시에는 굉장히 기대를 했지만 파일럿을 해보니 크게 만족하지 못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해당 기업은 비즈니스 업무를 제공하는 곳이었기에 오랜 기간에 걸쳐 소스 코드 구조, 템플릿, 예제 등이 마련되어 있고, 배포 절차나 테스트 절차가 정규화되어 있기에 AI를 이용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다고 한다.

기존 구조를 AI에 학습시키고 도움을 받는 형태인데, 이미 개발자들은 익숙해 있는 도움들이라 별 의미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규 입사자 정도가 도움이 되지만 그들 역시 기존 환경에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에..)

 

많은 개발 도구들이 AI Assistant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Visual Studio가 그렇고 JetBrains의 제품들도 그렇다. 자체 AI를 접목하기도 하고 GitHub CoPilot을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주인공의 자리에서 물러난 Eclipse Foundation 역시 조금은 늦었지만 AI 플러그인을 MarketPlace에 등록하고 있다.

 

AI와 함께 Pair Programming을 하는 것은 이제는 뭐,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인 듯싶고 이 책은 그런 점에서 AI를 어떻게 개발 업무에 활용할지 한 번 쓱~ 훑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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