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 페이지가 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연대기"를 읽었다. 하루 독서 분량이 약 100 페이지인 나에게는 굉장히 버거운 크기이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에 대한 믿음, 그리고 10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숨겨 있을 즐거움이 기대되어 읽기 시작하였다. 찾아보니 원래 국내에서는 4권으로 분책되어서 출판되었는데 1권으로 합본되어 다시 재출간된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3권으로 출판되었던 책이다. 10여일간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했고 다소 지루한 부분도 살짝 있었고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1000 페이지라는 긴 스토리에 여러가지 작은 스토리들이 엮이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인데 다 읽고난 지금도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 결론적으로 재미있지만 어렵다. 그리고 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을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을 읽었다. 그 이전에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인 "여자 없는 남자들"이 있다. 예전에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인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헤밍웨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긍정적이라기 보다는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가 풍겨져 있었다. 헤밍웨이가 초반에 출판한 책은 좋았지만 뒤에 출판한 책들은 점점 힘이 떨어지는데 그 이유가 소설가가 특정 분야 특정 경험에 종속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얘기했었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헤밍웨이를 좋아했고 이 책을 쓰는 시점에 그 의 작품인 "여자 없는 남자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책은 장편 소설이 아니라 단편 소설을 모은 것이다. 그리고 일본 번역가 중 유명한 양윤..
정말 멋진 책이다. 2014년도에 출판된 책이라는데 왜 난 몰랐을까? 우연히 누군가 책 서평을 써놓은 것을 보고 기억해 두었었다. 그리고, 집근처 도서관에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보니 책이 있어서 빌려봤다. 페이지는 약 340 페이지 정도. 문제는 글씨가 작고 줄간도 적어서 글씨가 빼곡하게 한페이지에 가득차 있다. 아마도 하루키 같은 베스트셀러 책을 조판하는 형태라면 600페이지도 넘는 분량이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그 만큼 페이지 넘어가는 속도는 느리지만 글에 대한 몰입도가 있어서 빨리 읽힌다. 주인공은 김만수다. 형은 백세까지 살라고 해서 백수고 둘째 만수는 만세까지 살라고 만세라고 지었단다. 왜 천세라고 안했는지는 설명되어 있지 않다. 이 책의 특징은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모든 이야기가 진행된다.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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