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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삼천리자전거 칼라스 10 근황 포스팅을 한다. 올해는 주로 둘레길 트랙킹하는 것과 등산을 많이 다니다 보니 자전거 포스팅을 거의 안했는데 자전거도 틈틈히 잘 타고 있다.
저녁 운동용으로 한번에 20~30km 정도 타는데 오늘은 주말이고 해서 좀 더 멀리 탄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잠실대교까지 약 50 km를 갔다 왔다.
2년이 넘어가고 정비라고는 타이어 공기압과 브레이크 체크하는 정도인데 자전거 상태가 좋고 동네 돌아다니기에도 괜찮은 칼라스 10이다.
야간 라이딩이기에 전조등과 후미등은 필수고 항상 풀충전 해 놓는다. 탄천은 스텔스 자전거도 많고 검은옷 입고 인도 놔두고 자전거 길로 보행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
몇달전에 탄천 다리가 무너져서 2명이 사망하는 사건 이후 탄천 자전거 구간이 폐쇄 되었다고 조금씩 다시 열리고 있는데 여전히 일부 구간은 막혀 있어 우회해서 다녀야 한다.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는 조치이기도 하고 우회하는데 크게 어려움도 없지만 넋놓고 다니다간 다시 되돌아 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
탄천자도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다 서울공항을 지나면 잠실타워가 보인다. 타워가 점점 가까워 질 수록 목표하는 잠실대교가 가까워진다.
수서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잠실타워를 끼고 진행한다. 이쯤 되면 거의 목적지에 다 온것이다.
오늘의 목적지 잠실대교. 녹색 불빛과 주황색 불빛이 잘 어울리고 한경변에 사람들도 꽤 많다.
잠실대교 남단 GS25 편의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여기서 사이다 한캔하며 잠시 쉬어간다.
집으로 되돌아가는 길의 청담대교 모습. 청담대교 근처 탄천과 한강 합수부는 사고 다발지역이라 조심해야 한다.
합수부 도착전 잠시 자전거 거치하고 사진을 찍어봤다. 워낙 좋은 자전거를 많이 가지고 다니지만 나에게는 칼라스 정도가 딱 맞다.
시속 25km 이상 나오지 않아서 안전하고, 무거워서 짧은 거리을 달려도 운동이 잘 된다.
청담대교 근처에서 바라본 잠실대교.
오늘의 라이딩 52km. 되돌아올때 어마 어마한 맞바람을 만나서 의미는 없지만 평속이 확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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