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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보다 더 큰 태풍 힌남노가 온다는 소식에 다음 주 추석 연휴 기간도 자전거 탈일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주말과 연휴만 되면 비가 온다. 오늘 아니면 1주일간 타지 못할거라는 생각에 잠실까지 55 km 구간을 다녀왔다.

오늘따라 현타가 와서, 더 좋은 자전거가 눈에 많이 보인다. 자전거를 탈때마다 안보였던건 아니지만, 태풍 오기 전이여서인지 바람이 강했고 늘어나지 않는 속도가 내 체력 문제가 아닌 자전거 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좋은거 하나 못살만큼 삶이 어렵지도 않고, 나이가 있어 앞으로 자전거 탈일이 몇년이나 남았을까 생각해 보니 당장이라도 멋진것 하나 구입하고 싶었다.

칼라스10이 아직 부족함 없이 잘 달려주고 있으나, 사람 마음이 따르질 못하는 듯 하다. 올해까지는 다른 생각 말고 열심히 타야한다고 되새기며 라이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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