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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쨍한 6월 어느 토요일. 평소와 다른 코스로 라이딩을 했다. 분당에서 탄천과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에 갔다 오는 코스이다. 직장이 여의도로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한지 한 번 테스트 해보고 싶기도 했다.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수 있어서 미니벨로인 티티카카를 가지고 나갔다.

약 20km 정도 라이딩 후, 양재 근처에서 인증샷 찍고 라이딩 코스를 한 번 더 확인하였다.

한강 양재천 합수부. 여기까지는 사람이 적으나 한강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조심해야 한다.

잠원이나 반포는 그나마 괜찮은데 여의도 한강 공원은 사람으로 가득하다. 또 와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질 정도로 어린이들 동물들 게다가 자전거에 유모차, 배달 자전거까지...

여의도를 찍고 복귀 라이딩을 시작했다. 그냥 가기 싫어서 잠수교를 타고 한강을 건넜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는 용비쉼터에서 사이다와 천하장사 하나 먹고 잠시 쉬었다. 한강 자전거 도로는 다 좋은데 식사할만한 곳이 편의점 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영동대교를 넘어 탄천을 이용 집으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집으로 빨리 돌아오라는 어명에 따라 서울의 숲에서 분당선을 이용했다.

처음 대중교통에 자전거를 가지고 탔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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