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겸사 겸사 오랜만에 제주 집에 내려갔다. 집 상태도 살펴봐야 했고, 재택근무 등에 지쳐서 휴식도 필요했다. 한 여름이라 잘못하면 사고가 날수 있기에 한라산 등반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4박 5일간 있으면서 집 청소하고, 정리하고, 집에 누워서 올림픽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중문 집 근처 주변을 산책을 했다. 처음에는 진짜 산책이라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지만, 오래만에 느끼는 한여름 제주 중문 지역의 모습에 반해서 계속 걷다 보니 2시간 가까이 걸었다. 아마도 올레 8코스의 한 3분에 1정도를 걸은 듯 싶다. 10여년전부터 너무나 자주 오는 곳이긴 하지만 걸을 때마다 새롭다. 계절에 따라서, 날씨에 따라서 그리고 그날 나의 심리 상태에 따라서 같은 길을 걸어도 다른 느낌이 항상 든다. 이 날도 매우 더..
그만 와야지 그만 와야지 하면서 왜 계속 오는 걸까. 짧게 집 정리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잠깐 온게 5일간 있고 말았다. 사람도 많이 없었고, 눈도 기록적으로 많이 내려서 새로운 모습을 보고 갔다. 아쉽게도 윗세오름은 체류하는 동안 대부분 통제되었고, 통제가 풀렸을 때는 눈 때문에 제설이 되지 않아서 주차장까지 차로 가질 못해서 포기해야 했다. 그래도, 이곳 저곳 소소하게 잘 즐겼다. 올레8코스 종착 지점에 있는 대평포구는 멋졌다. 날씨 좋은 낮에는 처음 갔는데 한적하면서도 멋지다. 눈덮인 1100고지도 갔었다. 이렇게 눈 많이 왔을때 제주를 처음 와서 인지 완전 새로운 모습을 봤다. 한라산에 올라가면 더 멋졌을것 같은데, 통제 + 제설 문제로 끝내 가지 못했다. 주로 서귀포에만 머무는데 이번엔 제주시에 ..
지난 9월 올레 8코스의 중간 지점인 중문관광단지 안내소까지 걸었는데 중간에 멈춘것이 아쉬워 그 이후 코스를 걸었다. mostadmired.tistory.com/119?category=813926 [제주] 2020.05 제주 올레길 8코스 - 안타까운 곳 제주 올레길 8 코스는 월평에서 시작해서 중문 관광단지를 지나 대평포구에서 끝나며, 올레길 코스 중 가장 긴 19.3 km 이고 5시간이 넘게 걸린다. 코스가 길긴 하지만, 대부분이 평지라 체력적인 mostadmired.tistory.com 시작은 8코스의 종착지인 대평포구에서 중문관광단지 안내소까지 걸었고 시간 상으로는 약 2시간 30분이 좀 더 걸렸다. 종료지점에서 반대 방향으로 걸었는데, 정상적인 코스라면 내리막이겠지만 나는 반대로 걸었기에 오르막..
1주일만에 다시 제주에 와서 영실 - 윗세오름을 올랐다. 지난주에는 홀로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올랐다.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였다. 수 없이 많이 제주에 오면서 이렇게 좋은 날씨는 처음이다. 윗세오름을 오르면서 북쪽으로 추자도와 전라도 땅가지 보일정도로 가시거리가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 앞을 나섰는데 날씨가 환상적으로 좋다. 오늘 영실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대가 되는 하늘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한쪽을 보고 있길래 가보니 노루 3마리가 있다. 한마리씩은 본적이 있지만 엄마 노루와 아기 노루 2마리 총 3마리가 함께 다니는 것은 처음 봤다. 가까이서 보니 노루가 참 예뻤다. 댕댕이 느낌도 나고.
2020-09-13 계속 비가 오는 중에 이 날만 반짝 하고 날이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화창한 날씨임을 확인하고 영실로 향했다. 몇일간 계속 비온 뒤라 상쾌하고 시원함을 느꼈지만 중간 중간 어두워지기도 하고 비도 살짝 와서 장시간 산행은 하지 못했고 짧게 윗세오름까지만 갔다 왔다. 갑자기 날이 흐려지고 가시거리가 떨어졌다. 비올것에 대비 안했기에 살짝 불안했지만 일단 계속 진행했다. 역시나 언제 와도 멋진 곳이다. 힘들지 않고 장시간 산행하지 않아도 올수 있어서 참으로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날씨가 살짝 오락가락 했지만 비가 많이 온뒤라 상쾌하고 쾌적한 산행이였다. 계단 구간이 아닌 곳은 바위가 많이 젖어 있어 미끄러워서 조심 조심 천천히 갔다 왔다.
제주 올레길 8 코스는 월평에서 시작해서 중문 관광단지를 지나 대평포구에서 끝나며, 올레길 코스 중 가장 긴 19.3 km 이고 5시간이 넘게 걸린다. 코스가 길긴 하지만, 대부분이 평지라 체력적인 부담은 적다. 그나마 약간의 오르막이라고 하면 하이야트 호텔에서 중문관광안내소까지 올라가는 부분과 베릿내오름을 오르는 정도이다. 제주 올레길 8코스의 장점은 중문관광단지를 지난다는 점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지나는 코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시골길이라 걷다가 물하나 사는 것도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잘 가꿔진 길, 멋진 호텔들과 편의점들, 식당들을 지나가게 되어서 아름답기도 하지만 편리하기도 한 길이다. 어제 백록담에 갔다 왔기에 몸을 푼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돌았고 월평에서 중문관광안내소까지 전체 코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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