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다. 4일이나 쉬었는데 아직 이틀 휴일이 더 남았다. 오늘은 미뤄뒀던 서울둘레길 5 코스를 걸었다. 지도를 내려 받아 보니 13km에 6시간 예상이며 난이도는 중이다. 내 걸음으로는 대략 4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 등을 포함하면 아침 9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한다. 몇 일 계속 늦잠 잤는데, 오늘은 평소와 같이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하였다.지금까지 걸었던 난이도가 '중'인 코스는 2와 4이다. 1은 상이였고 3은 하였는데 결론적으로 난이도 중 중에서 가장 쉬웠다. 초반 관음사로 가는 오르막을 제외 하면 크게 어려운 오르막을 만나지는 않았다. 게다가 사당역 시작 지점을 포함해서 낙성대, 서울대 입구 등 편의점과 카페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서 물과 ..
지난 8월 15일 광복절날 4-1 코스를 걸은 이후 거의 20여일만에 4코스 후반부인 4-2 부분을 걸었다. https://mostadmired.tistory.com/225 [서울둘레길] 4-1코스 (수서역-대모산-구룡산-양재시민의숲) 지난 토요일 둘레길 3코스 완주를 실패 한 이후 모든 것을 쉽게 보면 안된다는 반성과 함께 또한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즐겁고 재미있으려고 하는 건데 목표를 너무 과하게 잡으니 힘들 mostadmired.tistory.com 4코스는 한번에 완주할만한 난이도와 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쉬엄 쉬엄 다닌다는 생각에 양재시민의숲을 기준으로 둘로 나눠서 걸었는데, 결론적으로 힘들지 않고 여유롭게 둘레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몸과 나이와 환경에 맞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카카오 지도를 보면서 걷기 코스를 설계해 보는 재미에 빠져 있다. 실제로 걸어본건 얼마 안되고 계획만 세운다. 이번에 계획 세운건 매봉산과 응봉산이다. 약수역에서 시작해서 매봉산을 올라 건희 누나 집 뒷편으로 하산한 후 옥수역을 거쳐 매봉산에 오른 후 다시 녹색으로 표시된 공원을 지나 행당역에서 집으로 가는 코스이다.생각보다 쉽고 한강을 끼고 있기에 풍경도 좋을 것 같아 당장 시도했다. 결론적으로 블로그를 쓰면서 등산이라 해야 할지, 산책이라 해야 할지 헷갈릴 정도로 쉽지만 풍경은 정말 끝내주게 멋지고 거리도 좀 있어서 운동한 것 같고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도 많아서 충분한 휴식도 가능한 추천해 볼만한 코스였다. 약수역 5번 출구에서 내려서 매봉산쪽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5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산으로..
2박 3일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레드동의 로얄 스위트 (54평) 룸에서 늦은 휴가를 보냈다. 항상 제주에 오면 중문 지역에서 머물렀고, 1년에 4~5번을 오기에 거의 대부분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곳에 숙박을 하며 몇일 있어 보니 세상엔 좋은 곳이 많다고 생각했다. 우도는 자주 갔지만 섭지코지는 10여년 전에 딱 한번 가봤다. 아이리스와 올인이라는 드라마로 한 때 인기가 있었지만 아쿠아리움이 들어서고 개발이 되면서 외부 사람들은 들어가기 어려워졌고, 자연의 섭지코지보다는 인공미가 넘치는 조경된 곳이라 생각했는데 2박 3일간 있어보니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였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 들어서면 우선 메인동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배정 받아 다시 이동해야 한다. 요청하면 이동할때 전기 카트로 이동할 수..
거진 20년 되어 가는 잘 쓰고 있던 일룸 의자의 바퀴가 어느 순간 부터 상태가 안 좋아졌다. 의자 자체는 멀쩡한데 의자에 붙어 있는 바퀴가 고장이 나서 잘 굴러가지도 않고, 바닥은 긁히고, 게다가 조그마한 플라스틱 가루들이 계속 떨어져 나온다. 하나 새로 살까 했지만 의자 가격이 만만치 않다. 비슷한 거로 구입하려면 20만원이 더 들어간다. 한 번 사면 또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기에 '살까'도 했지만 자자손손 물려주지는 못하더라도 고칠 수 있으면 고쳐 쓰자는 생각이 들었다.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동그란 바퀴 겉에 약간 물렁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감싸져 있는데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 플라스틱이 딱딱해 지면서 떨어져 나갔다. 그러니 바퀴가 제대로 굴러갈리 없고 딱딱해고 떨어져 나간 바퀴로 인해 바..
지난 토요일 둘레길 3코스 완주를 실패 한 이후 모든 것을 쉽게 보면 안된다는 반성과 함께 또한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즐겁고 재미있으려고 하는 건데 목표를 너무 과하게 잡으니 힘들어지고, 충분히 열심히 운동하고 재미있었음에도 기쁘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음에 둘레길을 걸을 때는 충분히 잘 준비하고, 목표를 과하게 잡지 않기로 했다. 모처럼 맞이하는 광복절 공휴일에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둘레길을 한번 더 걸어보겠다 마음 먹고 4코스 중 전반부에 해당하는 4-1 코스를 걸었다. 지도를 살펴보면 수서역에서 시작해서 사당역에서 끝난다.정보에 의하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횡단하는 코스이며 총 길이는 18.3km 예상 시간은 8시간 10분이다. 트랭글 앱에는 6시간으로 나와 있다. 난이도는 "중". 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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