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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봄 맞이 부산 여행

The most admired 2022. 5. 8. 09:55

봄 맞이 부산 여행을 2022년 5월 5일부터 2박3일간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온게 2018년이니 4년만이다. 부산은 서귀포/속초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도시 중 하나이다. 멋진 바다와 산이 있고 다양한 풍경과 먹을거리가 함께 있는 정말 재미있는 도시이다. (복잡한 도로와 험한 운전을 제외하면...)

한화리조트 해운대 오션뷰 숙소에서 내려다 본 부산 앞바다. 오륙도와 광안대교가 보이고 야경 역시 멋지다.

 

1. 해운대블루라인파크 (https://www.bluelinepark.com/)

부산에 여행 오기전에 뭔가 색다른걸 하고 싶어서 예약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 L시티 옆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옛날 폐쇄된 기차길을 다시 복원해서 관광용 열차가 운행한다. 뭐 별거 있겠어 했는데, 생각보다 탈만하고 부산의 바다를 30분 정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 자전거 여행

이번 부산에 갈때 자전거 한대를 차 트렁크에 넣고 왔다. 날씨가 좋아서 아침마다 6시쯤 일어나 3시간 정도 타고, 부산 해운대 지역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 봤다. 여유 있게 아침 라이딩을 하고 맥도날드에 들려 간단히 먹기도 하고, 해운대 근처 카페에 들려 아침 커피도 한잔 마셔주는 여유를 부렸다.

자전거 여행은 별도로 포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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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카카F8] 부산 자전거 라이딩

부산 해운대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아침 라이딩을 했다. 이번 부산 여행에는 차에 접이식 미니벨로를 트렁크에 싣고 와서 아침마다 가볍게 샤방 샤방한 느낌으로 탔다. 공사 중이라 수정천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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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1963 

"국제갤러리"라는 곳에서 하는 무료 전시를 보고 싶어서 갔는데 완전 좋은 장소이다. 내비는 코스트코를 목적지로 가르쳐서 약간 아리송 했는데 가보니 미술전시관과 현대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 예스24 서점, 테라로사 카페 등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였다. 사람도 많지 않고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라 멋있었다. 

 

4. 부산다이아몬드타워 (옛, 부산타워)

우리나라에서 남산 서울타워 다음으로 높은 타워라고 해서 가봤는데 ㅎ 부산을 360도 내려다 볼수 있다는 장점과 야경이 멋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남산을 기대하고 가면 안될 듯 싶다.

그래도 뭔가 이벤트도 만들고 여러가지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국제시장 가기 전에 잠깐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5.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영도에 갔다가 들른 흰여울문화마을. 해안에 위치한 좁은 마을 골목길을 지나다 보는 재미가 있다. 이미 사람들 입소문이 나서인지 골목길 곳곳에 카페로 영업중이다. 바다를 바라보는 재미와 좁은 골목을 지나가는 재미가 있긴 하나, 뭔가를 사먹거나 하지는 않을듯 싶다. 

 

6. 카페

나 혼자 돌아 다닐때는 카페를 잘 가지 않는다. 기껏 가봤자 스타벅스 정도. 하지만 가족들과 다니다 보면 여기 저기 괜찮다는 카페를 많이 찾게 된다. 가 보면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 휴식이 될 때도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 나도 카페 투어를 즐기기 시작했다.

 

- 영도에 있는 "피아크" : 규모가 어마 어마 하다. 

- 영도 "스크랩" : 아기자기 하고 예뻤던 곳. 음료가 맛있었다.

- 해운대 "까사부사노" : 에스프레소 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 혼자 에스프레소 바에 가서 에스프레소 2잔을 마시고 나왔다.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한국인 입맛에는 살짝 당황스러울수 있지만 마실수록 아메리카노를 멀리하게 되는 마력이 있다. 쓰고 단 에스프레소는 맛 뿐만 아니라 멋도 있는 것 같다.

- 기장 "WES" : 편안하고 한적한 분위기